IBK기업은행이 캄보디아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 한국 금융기관이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기업은행이 세번째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1월 캄보디아 프놈펜 사무소 설치 이후 3년여 만에 현지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김도진(사진)행장이 지난 1월 NBC 부총재를 만나 중소기업금융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나서 인가 취득이 급물살을 탔다고 기업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과 현지 직원 채용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프놈펜 지점을 열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값싼 노동력과 비교적 자유로운 외환규제로 중국,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5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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