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한금융투자는 CJ E&M에 대해 판권과 광고를 앞세워 방송 부문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의 1·4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4,444억원, 영업이익은 53.8% 증가한 359억원을 전망했다. 특히 이 중 방송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 대비 47.9% 증가한 914억원을 제시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은 역기저효과에 드라마 편성 증가가 더해지면서 9.7%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4분기 드라마 ‘도깨비’ 흥행으로 인한 유례없는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향 판매를 앞세워 이익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국내 광고 시장이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광고 성장이 CJ E&M 방송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드라마 편성 확대까지 감안하면 7~8%의 광고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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