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42포인트) 오른 2,452.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5%(10.97포인트) 오른 2,466.04로 출발해 순항하다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금융주 하락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0.5%(122.91포인트) 하락한 2만4,360.1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9%(7.69포인트) 내린 2,656.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33.60포인트) 떨어진 7,106.6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9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97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92%)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2.24%), 현대차(005380)(1%), 삼성물산(028260)(1.08%)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를 비롯해 POSCO(005490)(-1.68%), LG화학(051910)(-2.01%), NAVER(035420)(-1.57%)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83%), 전기전자(0.68%), 기계(0.56%)가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19%), 철강금숙(-1.27%), 은행(-1.16%)는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39%(3.45포인트) 오른 895.32에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7%(5.99포인트) 오른 897.85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4.53%), 휴젤(145020)(2.86%), CJ E&M(130960)(2.7%) 등이 시가총액 상위주 중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40전 오른 1,074.9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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