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088350)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한화생명은 16일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HLE는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를 인수해 만들어졌다. 한화생명은 공식 창단에 앞서 지난 1월 락스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선수단의 활동을 지원해왔다.
한화생명은 프로게임단 창단으로 e스포츠 관람객의 주 연령층인 10대와 20대, 30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프로게임단 운영을 통해 전 세계 2억명에 달하는 LoL 팬들에게 한화생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단은 오는 하반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정해승 한화생명e스포츠 단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e스포츠가 새로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창단을 통해 이들의 삶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한화생명의 ‘라이프 플러스 문화’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존 e스포츠 구단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e스포츠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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