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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이번엔 ‘몽골’ 간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지난해 이란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몽골 땅을 밟는다.

BGF리테일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몽골 현지 유통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몽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해외사업 리스크와 투자비 부담 등은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본사인 BGF리테일이 브랜드·시스템·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 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투자와 운영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독점 사업권을 갖는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최대 규모 광산·풍력발전 프로젝트 독점 공급 업체인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전문 계열사다. 지난 2015년 몽골 최초 편의점을 선보이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가 BGF리테일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은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몽골은 K팝·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몽골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외모 만큼이나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성공적인 해외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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