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실적을 점치는 이유는 면세점시장에서 상장률이 20%를 넘는데다 일부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로 점유율 증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또 창이공항 적자폭 감소와 홍콩공항 매출 호조에 따라 해외면세점 적자 폭 완화,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과 신라스테이 안정적 영업으로 인해 호텔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한화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해외면세점 사업부 개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부터 창이공항 면세점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적자 폭 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까지 해외공항면세점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구조적으로 적자폭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했고, 일부 상품군 매입력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을 감안할 때 2019년 흑자전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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