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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2분기 수주량 회복세 보일 것-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2·4분기부터 수주량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산엔진의 기업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선박엔진 수주 영업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매각이 진행되던 지난 6개월에 비해 올해 2 분기의 엔진 수주실적은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수주를 결정지을 LNG선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는 자국 생산량과 PNG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 할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수요는 늘고 있지만 글로벌 LNG는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은 단기계약을 통해 LNG 조달량을 늘리고 있다. 유럽에서도 폴란드와 독일, 스페인 등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을 늘리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세계 1위 LNG선사 Teekay LNG는 LNG 수요 증가량에 비해 LNG선 인도량이 부족해 시장에서 LNG선은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 실적이 더 욱 늘어날수록 ME-GI와 같은 이중연료 저속추진엔진 수요는 함께 늘어나게 된다”면서 수요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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