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예림당 연구원은 예림당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919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287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90.9%를 차지하는 관계사 티웨이항공이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765억원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일본(19.9%), 동남아시아(22.8%) 등 주요 노선들의 수요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하고 국제선 탑승률과 운임이 각각 6.7%포인트, 4.6% 상승하면서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예림당의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3% 늘어난 7935억원, 영업이익은 60.1% 증가한 7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기재 확대와 견조한 항공 수요로 국제선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 대비 18.4% 성장하는 가운데 운임은 9.4%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말 기준 항공기는 24대로, 5대 추가 도입(4대 순증)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2번째로 높은 국제선 여객 성장세, 하반기 예정된 티웨이항공 상장도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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