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유전자를 분석해 비만 위험도, 요요 가능성, 식욕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크로젠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 컨설팅 스타트업 ‘이노자임’과 함께 비만 전문 유전자검사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플러스다이어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노자임 소속 의료진이 비만 진단 및 치료 과정에 활용도가 높은 비만 검사항목을 선별하고 마크로젠 연구진이 각 검사항목에 알맞은 유전자들을 매칭하고 분석 알고리즘을 설계해 상품을 개발했다.
단순히 비만의 위험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비만 위험도, 복부비만, 요요 가능성, 식욕·식탐,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 비만으로 인한 우울감 등을 파악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지영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에 이노자임과의 협업으로 의료진과 일반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비만 유전자검사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마크로젠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기업들과 협업하며 질병예측 분야와 웰니스 분야의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