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지·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 에너지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전지·ESS 기반 에너지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25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울산대·유니스트·한국에너지공단·한국동서발전·울산정보산업진흥원·건설기계부품연구원·스칸젯매크론·솔베이코리아·벡셀·럭스코·에이치엠지·에스아이에스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13개 기관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차전지산업의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13개 기관은 먼저 혁신도시 그린카기술센터에 이차전지·ESS 연구개발 목적의 개방형 실험실(OpenLAB)을 구축해 연구시험 장비실, 테스트베드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관련 기업의 연구를 돕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또 전지산업 연구도 지원한다.
울산시는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동서발전·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의 경험과 탄탄한 연구역량을 갖춘 유니스트·울산대의 자원을 엮어 지역 기업에 기술을 전수하고, 참여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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