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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스카이라이프,신규성장엔진 필요...목표가↓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신규 성장엔진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황성진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목표주가를 2만 1,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내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만 2,150원이다.

1·4분기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은 1,574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5%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하락은 신규 서비스 ‘스카이 인터넷’에 대한 마케팅비 지출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서비스 런칭 초기국면이어서 광고판촉비 부담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분기 방송가입자는 전 분기보다 약 5,000명 감소한 435만 9,000명을 기록했다. 스카이 인터넷은 5,000명 증가한 1만 1,000명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The-Top)인 ‘텔레비’도 약 6,000명 늘어난 2만 2,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황 연구원은 시장포화와 경쟁심화 영향에 따라 가입자와 방송서비스 매출의 정체가 전반적인 이익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성장엔지 발굴을 위한 3대 서비스로 KT인터넷 재판매, 차세대 이동형 방송 서비스인 스카이 LTE TV(SLT서비스), 텔레비 등을 런칭했지만 괄목할만한 가입자 성장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최근 유료방송시장은 케이블 TV사업자(SO)를 중심으로 인수합병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유료방송 점유율 합산규제 일몰과 권역 폐지 등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황 연구원은 정책 변수 변화에 따라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방송시장 구도 개편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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