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의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TV’가 19일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거점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별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이아 TV 소속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연관 상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베트남의 뷰티(화장)·패션 분야 1위 1인 크리에이터 ‘창메이크업’ 채널과 화장품 브랜드 ‘오펠리아’를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이아 TV의 1,400개 팀 파트너 중 글로벌 1인 크리에이터는 350개팀에 달한다. 전체 1인 크리에이터의 해외 조회 수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5%로 나타났다.
이미 다이아 TV는 1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프랑스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과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기반 서비스) ‘유쿠’ 등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아울러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케이콘(KCON) 2018 재팬’에서는 보겸과 원밀리언, 회사원A 등을 비롯해 총 15개 팀이 참여해 현지 팬과 교류를 했다.
김대욱 다이아 TV 본부장은 “앞으로 6억명의 인구가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1인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해 ‘디지털 한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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