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9일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및 가족, 매장 동료 등80여명 초청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70명이 참가한 지역별 예선을 거쳤으며 이 중 15명이 최종 선발되어 결선에서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3월 현재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266명의 장애인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468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고용율은 3.6%이다. 이 중 중증은 202명, 경증은 64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46명이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2016년 4월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대통령 유공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5년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4월 20일까지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위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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