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단기매수(매수보다 목표수익률이 낮음)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 7,000원에서 7만 7,000원으로 올렸다. 현 주가는 7만 5,600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4분기 매출은 502억원으로 전년보다 0.8%줄고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58.3% 내려가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 규정 변경으로 컨설팅 비용과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늘고 해외 수출이 감소하며 중국 현지법인도 지난해 상반기 높은 기저효과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고객 매출 감소 때문이다.
2·4분기에는 신규 고객사인 제이엠솔루션, VT코스메틱 등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높은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양 연구원은 내아봤다. 3월부터 제이엠솔루션의 지피클럽 선스프레이 주문이 급증했으나 선스프레이는 원가율이 높고 계절성이 큰 제품이어서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상반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해외 수출과 중국법인의 부진이 불가피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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