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일부 구절을 낭독하거나 책을 소개해주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북튜버(책을 소개하는 유튜버) ‘겨울서점’이 이번에는 문학동네 북클럽 택배를 언박싱했다. 조심스럽게 택배상자를 열자 여러 권의 책과 ‘굿즈(상품)’가 등장한다. 겨울서점은 먼저 한 묶음으로 포장된 ‘제5도살장’과 ‘2018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2018 베스트 컬렉션’을 한 권 한 권 꺼내 들어 소개한다. 뒤이어 등장한 웰컴키트에는 멤버십 카드와 세계문학전집 표지 이미지로 장식된 지우개, 출판사 로고가 새겨진 연필, 커피 한 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은화, 메모지가 들어 있다.
겨울서점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상자 속 내용물을 꺼낼 때마다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관심도 부풀어 오른다. 영상은 게재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조회수 1만건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구독자들은 북클럽에 가입하고 싶어졌다거나 당장 책을 읽고 싶어졌다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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