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마스 컨설턴트 한국법인 인수로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는 상업시설에 대한 전문 기획력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입주사 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회계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부동산 업무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컨설팅 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로 상업시설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장분석, 개발전략 수립 및 운영, 리뉴얼 개발전략 등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자문도 가능해 졌다.
토마스 컨설턴트는 다수의 국내 대형 복합쇼핑몰 프로젝트 자문으로 정평이 난 회사로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고양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신세계그룹 복합개발사업의 운영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업무를 수행했다. 이밖에 스타필드 코엑스 리뉴얼 전략수립, 롯데용인쇼핑센터, 월드타워몰, 인천롯데타운 등 롯데그룹 쇼핑센터 개발사업과 여의도 IFC 쇼핑물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담당했다. 도시개발 사업분야의 경우, 부산 센텀시티 단계별 개발전략 수립 및 주요시설 유치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알펜시아 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수립, 에버랜드 테마파크 개발사업 전략수립 등 리조트 및 테마파크 분야에도 참여해 부동산 컨설팅 전문성을 보유한 전무후무한 컨설팅 업체로 알려져 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골프, 관광 등 다른 분야에도 토마스 컨설턴트의 서비스가 확대 적용 가능하다”며 “기존 감사고객 등과 서비스를 연계해 업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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