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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가 밝혀낸 ‘우주의 비밀’, 우주는 ‘의식적 관찰자’가 만들었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바이오센트리즘 | 로버트 란자 외 1인 지음/ 박세연 옮김/ 예문아카이브/ 15,000원◀


이 책의 저자 로버트 란자는 세계적인 생명공학자로서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생명과 의식이 우주의 실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는 ‘생물중심주의(Biocentrism)’를 제시한 주인공이다. 같은 이름의 저서인 이 책은 10년 전 출간되자마자 과학계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물리학자와 생물학자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대 물리학은 우주를 설명할 때 ‘빅뱅’ 이론을 내세운다. 하지만 ‘왜 지구만 생명을 부양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양자 역학의 실험을 통해 “우주가 의식적인 관찰자에 의해 탄생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실재)은 의식을 수반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우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과학자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과학과 비과학 사이에서 신비주의를 옹호한다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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