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통영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별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고용위기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소진공은 28일 경남 통영 서호전통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고용위기지역으로 선포된 통영지역의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는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조건 완화를 통한 통영지역 소상공인의 지원확대 및 안정화 유도, 경기 침체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등이 논의됐다.
소진공은 현재 군산·통영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대출을 500억 한도 내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와 경상남도 통영시 지역 소재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7,000만원까지 지원, 금리우대(기준금리+0.2%포인트가산), 대출기간은 5년으로 위기지역(군산·통영지역) 기존대출자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소진공은 특별안정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심사·대출실행이 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소상공인의 경우, 여전히 대출이 불리한 실정으로 공단은 저신용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흥빈 이사장은 “최근의 통영은 조선사들의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관련 사업들이 연쇄 침체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단은 이 자리를 통해 통영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인지하고,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적극 전달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통해 지역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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