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영업이익은 4,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급감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실적이 1·4분기 전년과 비교해 30% 넘게 줄었고 환율과 낮은 국내공장 가동률 등 대체로 불확실한 환경이 연초부터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분할 후 미래사업의 방향성”이라며 “2025년 44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은 완성차의 중국사업이 지난 3월부터 전년대비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고 분할 전 낮은 기저효과로 지난해 대비 올해 이익 규모는 8.4%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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