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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CJE&M,광고와 프로그램 판매 동시 호조

미래에셋대우는 30일 CJE&M이 1·4분기 광고와 프로그램 판매 모두 호조세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CJE&M의 목표주가를 10만 7,5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는 9만 2,500원이다.

1·4분기 연결매출액은 4,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올랐고 영업이익은 47.5% 성장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컨센서스를 훌쩍 넘은 호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전 부문에서 콘텐츠 파워가 발휘되며, 광고와 판매 양면이 동시에 호조세였다고 해석했다. 우려했던 베트남 자회사는 손실폭이 전년과 전분기대비 줄어든 10억원대로 추산된다.

방송부문은 ‘화유기’, ‘윤식당2’ 등 흥행으로 TV와 디지털광고 시장 초과 성장을 이어갔다. 영화부문은 극장매출이 전년보다 저조했으나 주문형비디오(VOD) 판매가 반등하고 해외 수익성이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2·4분기 이후에도 콘텐츠 경쟁력에 기초한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광고부문에서는 1·4분기 TV광고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연간 목표치 근접 가능성을 보여줬다. 2월에는 스팟성으로 책정한 일부 슬랏(광고방영시간)의 단가가 신고가(1,830만원)를 기록했다. 대작이 편성된 하반기에는 광고주 수요가 늘어 단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판매부문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국내 VOD 구조적 성장에 따라 방송과 영화가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음악부문의 이익 안정 성장도 기대했다. 6월 시작될 ‘프로듀스48’는 시즌제를 통해 노하우와 인지도가 쌓이면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CJE&M의 음악예능은 주기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아티스트 인지도를 늘려주며 음악 부분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종영한 ‘고등래퍼’에서 등장한 곳은 주간 가온차트 디지털 20위권에 6곡이 포함됐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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