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26일에서 5월 1일까지 개최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나보타’와 원조 보톡스를 비교한 유럽 임상 3상 결과와 미국의 장기 안전성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임상은 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나보타와 미국 일러간의 보톡스를 비교해 효능을 입증했다. 미국 임상은 12개월 반복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번 임상을 근거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지난 4월 28일에서 5월 1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중남미피부과학회’에도 참가해 중남미 시장에서 나보타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의 이번 임상결과 발표 및 전시회 홍보를 통해 이미 발매 중인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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