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최초로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PSASB) 위원으로 선임된 정도진(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가회계재정통계센터 소장이 글로벌 공공 재무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는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 재무관리에 관심이 있는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해 ‘IPSASB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정 소장의 강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국가 회계기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보장급여와 국가 수익 회계처리에 대한 토론 시간도 마련했다. 새로운 사회보장급여 회계 처리 기준을 적용하면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급여와 관련된 부채 회계처리가 어떻게 달라질 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새로운 수익 기준서에 따르면 조세와 부담금 등 국가의 주요 수익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소장은 지난해 9월 IPSASB 위원으로 선임돼 올 3월 뉴욕에서 열린 IPSASB 첫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정 소장은 “IPSASB에서 논의된 내용을 국내에서 공유하기 위해 아웃리치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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