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에서 지난 4월 선보인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가 실시 한 달 만에 정기배송고객 1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잇츠온 정기배송은 고객이 단 한번 주문하면 한달치 간편식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주문 후 요리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는 간편함과 샐러드부터 밀키트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빠른 성장의 원인이라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제품군별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손질된 식재료가 필요한 만큼 레시피 카드와 함께 담겨 있는 ‘밀키트’이며, 전체 주문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키트’가 압도적 1위였으며, 전복사골미역국, 프라임스테이크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정기배송을 받는 요일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받는 소비자가 47%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한 고객당 잇츠온 정기배송 평균 주문금액은 약 4만5,000원이며, 월평균 주문 횟수는 3.8회이다. 정기주문 서비스 실시이후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신규 방문자수는 1만 4,000여명에서 1만 6,000여명으로 전월 대비 평균 약 10%이상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훈제오리월남쌈, 쉬림프타코, 감바스 알아히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 20여종의 밀키트를 연내 40~5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4일에는 기존 요리 중심의 밀키트 영역을 확대한 반찬 밀키트 2종 ‘돼지고기 장조림’, ‘캐슈넛 멸치볶음’을 출시한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 ‘소고기 버섯 밀푀유 나베’, ‘쟌슨빌 부대찌개’ 3종의 요리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hyfre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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