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WK리그 통합 5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 유소녀 축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주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충칭시에 소재한 따핑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과 학교 관계자 등 24명은 지난 1일 현대제철의 초청으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원창동 현대제철 종합운동장을 견학하고 인천 가정여중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또 따핑중 축구단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견학하고 용인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보은상무와 펼치는 홈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이번 교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중국의 축구 굴기 정책에 발맞춰 중국 내 유소녀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2016년부터 3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레드엔젤스 축구단이 중국을 방문해 축구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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