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는 올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 순이익은 40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1·4분기 실적개선 배경으로 △신규 유니트체어 및 디지털 진단장비의 성장성 확대 △인도·러시아 해외법인 고성장 지속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국내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 뜻하지 않은 일회성 비용이 늘면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해외 대형 법인을 중심으로 외형확대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영업활동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국내 사업도 구조 개선으로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 모두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율하락과 해외 주요국 통화정책에 따른 대외 통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도, 러시아, 중동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7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 치과용 보철물 가공기기인 밀링머신을 시작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고성장이 지속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 봤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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