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차잔고는 주로 기관투자자 주식 보유분을 개인투자자들이 빌린다는 점에서, 개인들의 주식상승/하락 기대심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음.
-최근 주식 대차잔고 규모는 78~79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음. 그만큼 공매도 물량이 많이 쌓여 있었다는 의미.
-8일 주식 대차잔고는 전일 대비 4.3조원 (전체 대차잔고 규모의 5.4%)감소.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차잔고가 청산된다는 것은 주식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줄어든다는 뜻.
-단기적으로 대외 변수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부 자금 유입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이 중요.
-대차잔고 청산 규모를 보면, 코스닥 시장 진정까지는 아직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음. 다만 과거에도 대차잔고 청산은 2~5일 이내에 급격하게 이뤄진 바 있음. 조정 기간이 길지는 않으리라고 판단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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