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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가성비 시대’…편의점 디저트 매출 2배 늘어

세븐일레븐, 늘어난 디저트 수요에 신상품 출시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올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DB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올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세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세븐일레븐은 올해 1∼4월 디저트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195.3%) 증가했다고 밝혔다. 편의점 디저트 매출은 2016년 102.2%, 지난해 135.4% 각각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존에 없던 이색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출시한 ‘딸기 모찌’는 색다른 맛과 모양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존 케이크 상품을 제치고 디저트 부문 판매 1위다.

편의점 디저트의 폭발적인 수요에 이날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찹쌀 모찌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 ‘스푼즈 크림모찌’ 3종(각 1,300원)을 추가로 출시했다. 생크림과 초콜릿 칩 민트 앙금이 들어있는 ‘민트초코 크림모찌’, 흑임자 앙금과 생크림을 넣은 ‘흑임자 크림모찌’, 크림치즈와 커피 퓌레를 담은 ‘티라미수 크림모찌’ 등이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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