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면세점사업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올 1·4분기 1조979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10일 올 1·4분기 매출이 1조9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32억원으로 4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9% 증가한 841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 사업이 지난해 3·4분기 흑자전환 후 꾸준한 흑자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도 비디비치 등 화장품 사업과 톰보이 등 여성복 사업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면세점사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85.4% 증가한 3,395억원의 매출을 냈고 영업이익도 2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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