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경제TV와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서울포럼 2018’이 ‘미래한국: 교육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어제(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틀 간 진행된 포럼은 자레드 코헨 구글 직쏘 최고경영자(CEO)의 기조 강연으로 출발했는데요. 코헨 CEO는 교실 안과 밖이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의 핵심 전략가로 알려진 자레드 코헨.
그는 ‘서울포럼 2018’에서 교육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학교 같은 교육기관에는 한계가 있으니 교실 안과 바깥에서 학습이 이어질 수 있게 하자는 겁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묻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질문에 폭넓은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도 건넸습니다.
자레드 코헨 / 직쏘 최고경영자
“계속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자 하고, 이것을 자양분 삼아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
‘서울포럼 2018’은 한·중·일 정상회담으로 출국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로 막이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자고 말했습니다.
진성준 /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소통·공감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일은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포럼이 우리 교육의 혁신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포럼 이튿날인 오늘(10일)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칼 프레이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교수 등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재 육성과 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 유지수 국민대 총장 등을 좌장으로 하는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스탠딩]
매년 세계적인 지식인과 기업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서울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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