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육류를 유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하는 미트론 투자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미트박스는 육류 수입업체, 식당, 정육점 등 소매업자를 바로 연결하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1만8,000여곳이이 가입해있다.
양사는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안전한 수익을 제공하는 우량 투자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동산 담보 대출 상품의 불안전성을 해소하기 위해 담보가 되는 축산물의 유통 및 안전관리를 미트박스로 한데 모으기로 했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미트박스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소상공인의 사업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트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P2P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우량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