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메디는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와 건강기능식품 성분 ‘씨놀’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는 보타메디에 1,700억원을 투자하고 씨놀의 중국 내 생산과 유통, 마케팅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5대 기업상회로 꼽히는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는 11만곳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사 전체 연간 매출은 100조원에 이른다.
씨놀은 제주산 감태에서 추출한 해양성 폴리페놀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대사증후군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항노화, 두뇌 건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타메디는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씨놀의 판매를 승인받았고 최근에는 유럽에서도 판매를 허가받았다.
이행우 보타메디 대표는 “‘씨놀’은 샴푸, 모발용 비누, 치약, 구강 스프레 등의 생활용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신약까지 접목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중국 장쑤성에 응용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기업과 대대적인 제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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