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부문이 성수기에서 벗어난 영향으로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으며 제조 부문 역시 원가 상승과 환율하락, 해외법인 실적 하락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222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주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대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타이어코드, 에어백쿠션, 스판본드 등 신증설이 진행되면서 개선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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