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진료예약부터 진료실 안내, 수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앱을 통해 환자는 진료예약부터 수납까지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다. 창구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진료 접수를 하고 외래진료실의 대기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진료비를 결제하고 전자처방전을 약국에 전송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앱에는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콘(Beacon)을 이용해 진료 순서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하고 진료실이나 검사실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또 입원환자의 경우 간호 요청, 복용약, 식단 조회 등을 앱으로 처리할 수 있고 건강검진 이용자도 앱을 통해 결과조회,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손희승 주교는 이날 체험 행사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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