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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삼성일본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

日 강소기업에 투자...1년 수익률 32%





삼성자산운용 ‘삼성일본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주식]’ 상품은 일본 강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일본 내에서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일본은 3단계 경제발전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첫째 금융완화, 둘째 재정정책, 셋째 성장전략이다. 성장전략은 경제구조 개혁을 통해 생산성의 혁명을 가져온다는 정책이다. 고용시장·의료서비스·여행 분야 등에서 구조 개혁을 통해 내수시장 신사업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 정책은 일본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분야, 중국인단체관광객(유커)을 위한 면세제도 개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등 틈새시장을 노리는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강소기업에 기회가 되고 있다.

일본 중소형주는 서비스·소비재·산업재 등 업종별 분산이 잘 이뤄져 있다. 대부분 일본 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규제완화를 통한 신산업 육성이라는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으며 성장한다. 펀드 수익률은 지난 2015년 설정 이후 지금까지 66.04%에 달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2.31%, 2년 수익률은 47.19%다.

‘중소형주는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높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일본 중소형주의 경우 낮은 변동성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00년 이후 일본 소형주와 중형주 지수는 대형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베노믹스 시행 전 ‘잃어버린 10년’ 기간에도 일본의 중소형 지수는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중심의 대형주보다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규제완화 정책 또한 중소형주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시장 개혁, 핀테크 규제완화, 유틸리티 시장 개방 등 일본의 성장전략은 다수의 규제완화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형주의 높은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일본은 기업들의 견조한 이익성장률, 정부의 정책지원, 우호적인 수급환경 등이 갖춰진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올해도 고용 회복을 바탕으로 가계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는 등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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