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들의 지원서를 받고 웹OS와의 시너지 효과·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해 4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 실내자전거 개발업체 ‘컨시더씨’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피부상태를 분석한 후 화장법 등을 추천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 ‘모임소프트’ △음파 신호를 활용해 근거리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비두’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 ‘쿠쿠닥스’ 등이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다. 누구나 웹OS 개발자 사이트(http://webosose.org)에 접속해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웹OS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국내외 개발자 행사에 참가해 개발한 솔루션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를 희망한 1개 스타트업(컨시더씨)에는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규은 LG전자 SW센터 SW개발전략실 실장은 “스타트업들이 웹OS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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