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 대해 증시 호황으로 전부문 실적이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이 우수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6일 배당사고로 삼성증권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면서도 “실제 입은 평가손실과 고객 배상까지 고려해 발생된 비용은 1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배당 사고에도 삼성증권 펀더멘털에 기반이 되는 고객 이탈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원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배당사고에도 고객이탈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신규고객은 증가했다”며 “일평균거래대금 및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1·4분기 호실적에 이어 2·4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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