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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中 영업익 흑자전환...“중국시장서 새로운 시작”-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증권은 16일 “오리온(271560)의 1·4분기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전년대비 133.1%증가하는 등 실적 반등세에 힘입어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의 관건은 중국시장인데 중국법인의 실적 회복이 주효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1·4분기에 매출액 25.3% 증가,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춘절 효과, 도매상 구조조정 완료, 재고 관리 효과, 각종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와 고래밥의 판매 호조 및 판관비 감소로 매출액 9.9% 증가, 영업이 익 42.0% 증가했다. 러시아는 도매상 교체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7%, 89.5% 감소했다. 중국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2·4분기 중국에서의 매출액은 42.8% 증가, 영업이익(230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면서 “한중관계 개선과 한한령 해제 시사 등으로 중국향 음식료품 수출이 반등하면서 오리온은 중국사업이 정상화되고 있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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