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의 횡보세가 2·4분기에도 이어져.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전년동기보다 낮아지면서 시장은 방향성이 없는 흐름을 지속.
-이런 모습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어닝 모멘텀은 빠르게 사라질 전망이며 또한 6월엔 북미 정상회담, 연준 FOMC, 한국 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줄이 진행.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시장은 방향성을 상실한 채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가 횡보하더라도 최근 각광받는 대북 경협주는 오르고 있음. 물론 단기에 너무 오른 게 부담이긴 하나 경협주 랠리가 끝났다고 보기엔 아직 이름. 경협주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들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
-경협주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을 고려할 필요. 현재 북핵 해결의 키는 트럼프가 쥐고 있으므로 트럼프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가 가장 중요.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미국인들도 이런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음.
-둘째, 남북 정상회담 이후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한 한국 CDS 프리미엄을 고려해야 함. 셋째로는 최근 미국 방산주의 하락세가 지속 되는 상황에선 경협주에 대한 낙관심리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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