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구광모 LG 등기이사 선임… 4세 경영 본격화 되나







[앵커]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주)LG의 등기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와병 중인 구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후계구도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회사 LG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주)LG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구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은 최근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이 배경입니다.

[인터뷰]LG관계자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주)LG이사회에서 역할수행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이는 또한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기도 합니다.

LG가 구 회장 와병과 구 상무 후계를 공식 거론한 것은 처음으로 4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광모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LG그룹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후계자로 지목돼왔습니다.

현재 구상무의 (주)LG 지분율은 6.24%로 구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에 이은 3대 주주입니다. 따라서 구회장의 보유분 일부를 상속받는 등 지분율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최대주주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구상무는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해 승계 수순을 밟아왔습니다.

국내외 현장 경험을 두루 쌓은 구 상무는 2015년 (주)LG의 상무로 승진하고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신성장사업의 한 축인 정보디스플레이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40대 초반 구상무의 경영 승계로 인한 충격을 줄이는 것은 승계작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당분간 구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LG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현재의 역할을 지속하면서 구상무의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전문 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어 LG그룹이 경영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