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차투자증권은 현대차가 가격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G70 글로벌 출시와 라인업 확대, 코나, 싼타페 등 RV 신차로 믹스 개선, 쏘나타, 제네시스 등 신규 플랫폼 확대 적용 등에 따른 결과다.
특히 중국 전략 신차로 믹스·볼륨·손익이 회복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하반기 이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수요 회복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해 세전이익은 전년 보다 31% 늘어난 5조8,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장문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진으로 국내 이익민감도가 상승했다”면서도 “단기 국내 방어, 장기 해외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