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상장사 보락(002760)은 22.26% 오른 4,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락은 17일에도 상한가에 진입해 29.81% 급등한 2,830원에 장을 마감했었다.
보락은 사내이사로 선임된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장인 회사다. 구 상무 아내인 정효정 씨의 아버지 정기련씨가 보락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 상무가 LG그룹 후계자로 나서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사업 연관성이 깊어질거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깨끗한나라(004540)·깨끗한나라우(004545)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각각 17.06%와 30% 급등했다. 전날에도 깨끗한나라는 2.07%, 깨끗한나라우는 13.70%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도 LG그룹의 이번 경영승계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깨끗한나라는 대주주인 희성전자 구본능 회장의 장남이 구광모 상무(LG 구본무 회장의 양자)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