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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M 합병, 시너지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 '긍정적 효과'

KB증권은 18일 카카오가 카카오M과의 합병으로 시너지 확대와 투자재원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 밝혔다.

전날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하면서 “카카오톡과 멜론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음악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와 카카오M은 이미 ‘카카오멜론’, 계정 통합 등으로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융합하는 작업 중이었다”며 “이에 힘입어 멜론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시너지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와 멜론 플랫폼 간 유기적인 결합과 서비스 통합이 가속하고, 카카오M이 보유한 현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자회사에 대한 추가 증자나 대규모 인수합병(M&A)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카카오M은 합병 이후 음악·영상 사업부문 분사로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의사결정이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카카오M 주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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