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1일 발표한 5월 1~20일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291억 달러, 수입 10.7% 증가한 275억 달러였다. 조업일수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0.4% 늘었다.
수출은 업종별로 반도체(42.8%), 석유제품(19.1%), 승용차(12.6%) 등이 증가했고, 액정디바이스(-18.2%), 선박(-33.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5.1%), 미국(14.0%), EU(33.1%), 일본(11.4%) 등은 증가한 반면 베트남(-19.9%)은 줄었다.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며 18개월만에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무역수지는 7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 확실시된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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