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북한이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최근 과열 분위기를 이어왔던 남북경협주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는 의심할 필요 없다"고 화해무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남북경협주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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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보투자자들의 경우 적절한 비중조절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북경협주를 저점매수하는 동시에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대형 IT주에 대한 주목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반도체 업종이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종목도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자사주 매입 발표와 인텔과의 공동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6%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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