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가 국내에 이어 중국 4차 혁명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KB증권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KB자산운용은 중국·홍콩·미국 등에 상장된 중국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장성이 높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스마트폰 밸류체인, 반도체, 로봇과 공장자동화, 차세대 유니콘 등 다섯개의 테마를 선정해 테마별 선두기업에 투자한다. 텐센트·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스마트폰 혁신과 자율차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써니옵티컬, 아이플라이텍·하이크비전 등이 투자 대상이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 KB국민은행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판매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달 홍콩·미국 주식시장 등에 상장된 4차 산업혁명 관련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한 바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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