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해외수주+남북경협’…산업재, 3박자 수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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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코리안리 (12,700원 상승200 1.6%)에 대해 남북 경협시 재보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로 역사적 하단에 머문 반면 올해 EPS(주당순이익)은 53% 늘어 보험업계 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는 "재보험율요율의 상승 반전과 중장기 남북 경협에 따른 수혜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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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에 따른 공단, 자원, 항만, 철도 등이 본격화될 경우 일반보험 및 재보험에 미치는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가 클 것으로 추정했다. 예를 들어 공장 설립시 설계업자 전문배상책임보험, 건설시 기술보험, 자재운반시 해상·적하보험, 건설 완료 후 재물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의 가입이 필요하다. 오 연구원은 "실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94년 10월 북한과 미국의 제네바 합의 이후 북한에 경수로 2기 건설사업이 진행됐는데 당시 보험료 규모가 약 900억원대로 추산된다"며 "그해 국내 기업성 보험시장 규모가 1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걸 감안하면 상당히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4대강사업 추진시에도 일반보험료가 4000억원대에 육박했으며 코리안리 기준 연 매출의 4%포인트 매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미약한 국내 시장 성장 한계를 바탕으로 해외 수재 확대를 꾀했던 코리안리에게 큰 성장의 기회"라며 "재보험요율 역시 2013년 이후 연성화 흐름에서 탈피하며 2018년 6%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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