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통신망 기반의 드론으로 실종 아동을 찾는 서비스가 조만간 상용화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한화정밀기계와 함께 드론 비가시권 특별비행 자격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여주경찰서를 대상으로 드론 원격제어를 통한 실종아동 찾기 시연도 마쳤다. 실제 전날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미아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기도 여주시 미로공원 인근에 있던 드론이 43km 가량 떨어져 있는 송파구로 원격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드론은 약 50m 고도에서 2㎞ 내외 거리를 자율비행하며 기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수색영상을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했다. 해당 드론은 열상카메라로 사람을 찾아낸 후 30배줌 광학 카메라를 통해 미아로 추정되는 아동의 이동 경로를 뒤따르며 주변 순찰차에 좌표를 알렸다. 양사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비행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 및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에 한화정밀기계의 드론 기체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