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금고은행은 국민연금 기금의 해외 투자에 따른 외화 출납, 외화계좌 관리 및 외화 단기자금 평잔 한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이며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7월부터 국민연금공단의 외국환거래 출납과 외화계좌 개설·해지, 외화 단기자금 평균잔액 한도 관리 등을 맡는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총 624조원이며, 이 가운데 179조원을 해외 자산에 투자 중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연금공단의 해외투자 자산 증식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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