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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특별전, 성황리에 마쳐

최근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부산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제공=부산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행사장에서 열린 ‘부산사회적경제기업 우수상품 특별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부산지역 특산물 중 상품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5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한곳에 모아 시민들에 선보인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경민들레에서 재배한 민들레즙, 다림향의 산미나리차와 젓갈, 그랜드파머의 도라지조청, 해마을협동조합의 꽃차 등은 부산지역 특산물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들 상품은 기장의 바닷바람을 받으며 생산한 민들레, 도라지 등을 가공해 만든 것으로 지역 자연환경을 이용한 순수 자연산 상품이다. 특히 부산 기능인이 중심이 된 오끌리지의 수제양복은 맞춤형 양복으로 1벌당 파격적인 할인가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여 주목받았으며, 그랜드파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사회적경제기업 상생협력관 입점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 등이 공공구매에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을 격려하고 매출성과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사회적경제연합은 이번 행사기간에 지난해 매출액보다 58.2% 늘어난 8,860여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김대형 사회적경제연합 회장은 “경쟁력 있는 우수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컸다는 점, 대형유통망인 롯데백화점 센텀점의 협조가 있었던 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기관이 공공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점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경제연합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6월과 7월에 각각 ‘사회적경제기업 한마당 페스티벌’과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특화장터 다양화, 대형 유통기관과 연계한 상설마켓 운영, 마케팅 전담조직 설립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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