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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성인용 결핵백신 등 7개 제품 개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성인용 결핵예방백신 등 7개 품목을 선정해 개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인용 청소년용 결핵에방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성인용 디프테리아 백신, 파상풍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이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임상 및 임상 디자인 설계, 제조, 품질 관리 등에서 맞춤형 상담 및 전문가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콜레라 백신, 대상포진백신 등 13개 품목을 국산화한 바 있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 자급율을 2018년 50%에서 2022년 8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백신 시장은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 521억달러로 연평균 10% 정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백신 시장도 4,087억원에서 ’5,563억원으로 연평균 8% 뛰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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