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성인용 청소년용 결핵에방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성인용 디프테리아 백신, 파상풍 백신, 대상포진 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이다. 식약처는 국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 제품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임상 및 임상 디자인 설계, 제조, 품질 관리 등에서 맞춤형 상담 및 전문가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콜레라 백신, 대상포진백신 등 13개 품목을 국산화한 바 있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 자급율을 2018년 50%에서 2022년 8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다양한 선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백신 시장은 2012년 352억달러에서 2016년 521억달러로 연평균 10% 정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백신 시장도 4,087억원에서 ’5,563억원으로 연평균 8% 뛰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